(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쇄신을 약속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국민께 드리는 손편지를 통해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변하겠다"며 "새로운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그는 "깨어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국민의힘,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국민의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사랑하셨던, 유능한 정책정당의 모습을 되찾겠다"며 "국민의힘이 있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대한민국, 국민의힘이 있어서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저희가 부족했다. 많이 모자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반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변화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의원 연찬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정기국회 전략을 모색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의 '국민께 드리는 손편지'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