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5일(현지시간)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2회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까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전면 수정했다.
아디티야 바베 BofA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제는 단순히 노동 공급이 아닌 노동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는 더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평가했다.
BofA는 연준이 9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6월부터는 3회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 정책금리가 현재 4.25~4.50%에서 3.00~3.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BofA는 "우리의 전망 변화는 8월 고용 데이터의 둔화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반응 함수'(reaction function)에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7만5천명을 대폭 하회했다.
6월(1만4천→-1만3천명), 7월(7만3천→7만9천명) 고용도 조정되면서 6~7월 고용은 기존보다 2만1천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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