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산정 시 예외모형을 적용하는 보험사에 대해 내년 재무제표에 관련 정보를 주석으로 공시하도록 금융당국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주 회계기준위원회를 열어 회계기준 보험계약 개정 공개 초안을 의결했다.

이는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가정과 관련해 보험사가 원칙모형이 아닌 예외모형을 적용할 때 그에 대한 추정 기법을 주석으로 공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회계기준원은 올해 연말까지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뒤 카지노 룰렛 사이트당국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공시되는 2025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는 예외모형 적용에 대한 근거와 상세 설명을 주석으로 공시해야 한다.

예외모형을 사용하는 보험사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및 부채 영향 등에서 원칙모형과 예외모형 차이를 알리고 있고, 상세 내용을 경영공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카지노 룰렛 사이트당국은 경영공시와 일관된 내용이 재무제표 주석을 통해서도 공시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예외모형 대비 원칙모형을 적용했을 때 미치는 영향에 더해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정에 예외모형을 사용하기로 한 근거 등 추정 기법을 재무제표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당국이 재무제표 주석 공시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할 경우 보험사는 관련 공시 오류가 발생하면 회계 감리까지 진행될 수 있어 예외모형 적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현재 보험사 중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정 예외모형을 적용하는 곳은 롯데손해보험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롯데손보의 킥스 비율은 예외모형 적용 시 129.46%지만 원칙모형을 적용할 경우 103.70%까지 낮아진다.

앞서 카지노 룰렛 사이트당국은 지난해 무·저해지상품에 대해 보험사들이 해지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부채를 과소평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당국은 기본적으로 원칙모형을 사용하도록 했지만, 원칙모형과의 차이를 공시하고 감독 당국의 집중 점검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면 예외모형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카지노 룰렛 사이트권 관계자는 "재무제표라는 수단은 자본시장에서 강한 공신력을 갖추고 회계감사인의 감사까지 받다 보니 신뢰성이 높은 보고서"라며 "예외모형 관련 주석 공시가 달릴 경우 그에 대한 신뢰도와 책임감에 있어 더 큰 효력을 갖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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