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어플러스 울산공장
[출처: SK에코플랜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에코플랜트의 100% 자회사인 가스 제조사 SK에어플러스가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1조3천억원을 조달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어플러스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1조3천억원 규모의 의결권 없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결정했다.

자금의 사용목적은 시설자금 8천억원, 기타자금 5천억원이다. SK에어플러스는 국내 공장 투자와 차입금 상환 용도라고 설명했다.

RCPS 전량은 운용자산(AUM)이 1조달러가 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인수한다. 브룩필드는 5호 인프라스트럭처 펀드를 활용한다.

유상증자 대금은 오는 10월 28일, 12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납입된다.

SK에어플러스는 울산과 청주, 구미, 영주에 공장을 두고 산업·의료용 가스를 제조해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액 3천233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기록했다.

원래 SK그룹 지주사인 SK㈜[034730]의 자회사로 있다가 작년 11월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때 사명을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서 SK에어플러스로 변경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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