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 갤럭시 S25 엣지보다 0.2㎜ 더 얇고 저렴
내년 폴더블로 전선 넓힐 듯…온라인카지노사이트, 프리미엄 확대 과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연간 규모가 5천억달러(약 690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을 두고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두 회사는 초슬림과 폴더블 등 폼팩터,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영역에서 격전을 예고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 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를 공개했다.
많은 관심을 받은 아이폰 에어는 기존의 아이폰 플러스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애플은 "5.6밀리미터(㎜) 두께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벼우며, 크고 놀라운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 에어는 초슬림 스마트폰에서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가 지난 5월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와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두께는 아이폰 에어가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0.2㎜ 얇지만, 디스플레이는 온라인카지노사이트(6.7인치)이 애플(6.5인치)보다 크다. 가격은 아이폰 에어가 999달러, 갤럭시 S25 엣지가 1천99달러부터 시작한다.
박상현·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아이폰 17의 주인공은 신규 에어 모델"이라며 "아이폰 14 다이내믹 아일랜드 이후 가장 큰 디자인의 차별화"라고 평가했다.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에어를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었을 때 두 배로 두꺼워지기 때문에 얇은 두께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가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7은 이 같은 사실을 증명했다. 갤럭시 Z 폴드 7의 접었을 때 두께는 8.9㎜로 전작(12.1㎜) 대비 26% 얇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 Z 폴드 7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1.5배 많은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는 올해 안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와 애플 모두 유사한 카테고리의 신작을 내놓았거나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에서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는 19.7%로 애플(15.7%)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는 총 5천800만대를 출하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이익이 많이 나고 전체 시장 대비 성장세가 가파른 프리미엄 스마트폰(600달러)에서는 애플의 절대적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62%, 삼성전자가 20%였다.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는 '갤럭시 AI'라고 이름 붙인 AI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사진 편집, 다국어 통번역 등을 포함한다.
노태문 온라인카지노사이트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AI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온디바이스 AI 측면에서는 어느 회사보다 앞서 있고, 앞으로도 이런 강점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능에서 비교적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는 애플은 이번에 텍스트와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들고나오면서 반격을 노린다.
앤서니 스카셀라 IDC 리서치 디렉터는 "생성형 AI는 판매사들이 기기를 차별화하는 데 중요한 초점이 되고 있다"며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능은 더 많은 중간급 기기에 탑재돼 머지않아 표준 필수 기능이 되고, 2029년에는 점유율이 70%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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