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삼성화재가 중증 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선택 연령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15%~30% 수준으로 낮아진다.

예를 들어 75세 이전엔 중증질환 치료비 1천만원과 치매 진단비 100만원을, 75세 이후엔 중증질환 치료비 100만원과 치매 진단비 1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을 추가했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증 치료비와 함께 소외됐던 치매 보장까지 아우르며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암·뇌·심 등 중증 질환을 넘어 꼭 필요한 보장을 담아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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