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에 내정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부임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강 전 장관의 아그레망 절차와 관련, "강 대사의 아그레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그레망은 외교 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를 뜻한다.

아그레망이 나왔다는 것은 강 전 장관의 대사 부임에 필요한 외교적 절차가 완료됐다는 얘기다.

이는 정부가 강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미국의 경우 아그레망을 내주는 데 평균 약 4~6주가 걸린다.

이에 따라 강 내정자는 국무회의를 거쳐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주미대사로 정식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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