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설계·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NAS:WDC)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모든 HDD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웨스턴 디지털 주가는 4.84% 오른 102.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전 제품에 걸친 높은 수요와 첨단 기술 개발을 이유로 단계적 가격 인상을 했다고 설명했다.
웨스턴디지털은 향후 해상 운송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 경우 현재 배송 기간에 6~10주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지 업계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폭발적인 스토리지 수요를 따라가기 위한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글과 오라클 등 클라우드 대기업들이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해 공급과 수요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DD 납기 기간이 거의 1년에 달할 정도로 길어졌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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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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