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더리움 재무자산 전략을 구사하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는 최근 약 8만2천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해 보유 자산 규모가 총 2백15만개(약 97억5천만 달러 상당)로 늘어났다.
현금 및 기타 암호화폐를 포함한 총보유 자산은 108억 달러(약 14조 9천655억원)를 돌파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포트폴리오에는 이더리움 외에 192개의 비트코인(약 2천210만 달러 상당), 월드코인(WLD) 재무자산 기업 에이트코(NAS:ORBS) 지분 2억1천400만 달러, 5억6천900만 달러의 현금이 포함돼 있다.
이는 63만8천985개의 비트코인(약 735억 달러)을 보유한 스트래티지(NAS:MSTR)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공개 암호화폐 자산 규모다.
비트마인은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와 파운더스 펀드, 빌 밀러 3세, 팬테라 캐피털, 크라켄, 디지털커런시그룹(DCG), 갤럭시 디지털(NAS:GLXY)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비트마인은 향후 이더리움 유통량의 5%(약 604만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월가의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진출은 이더리움에 '슈퍼사이클'을 가져올 것"이라며 "대규모 보유자가 시장에서 더 큰 이익을 얻는 '파워 법칙'이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5% 전략'으로 규정하며 장기적 매집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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