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올해 사장단 회의 화두도 '중국'
"구조적 경쟁력 강화 시급…여전히 할 일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25일 온라인카지노 벳엔드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전날 경기도 이천시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인화원에서 개최한 사장단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전자[066570]와 온라인카지노 벳엔드디스플레이[034220], 온라인카지노 벳엔드화학[051910],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에너지솔루션[373220],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각 사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사장단 회의를 지배한 주제는 중국으로부터의 위기감이었다. 가전과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배터리 등 온라인카지노 벳엔드그룹의 주요 사업은 대부분 중국 업체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구 회장은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위닝 R&D(이기는 연구개발)', 구조적 수익 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AX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자본과 인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에서 앞서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온라인카지노 벳엔드그룹은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로 삼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참석자들은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생각을 같이했다.
구 회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도 짚었다. 그는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것과 관련해 메시지를 낸 것이다.
구 회장은 이 사건이 발생하자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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