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모두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총 63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액수다.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대비 4.8% 감소했지만, 한분기 만에 반등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75조2천억원에서 1분기 60조1천억으로 감소한 뒤 2분기 들어 다시 증가했다.

공공부문(17조4천억원)과 민간부문(46조1천억원)은 각각 전년대비 7.4%, 3.9% 증가하면서 계약액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공종별로는 토목(16조2천억원)이 19.3% 감소하고 건축(47조3천억원)이 16.8%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28조3천억원)은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51~100위(5조5천억원)는 93.4%, 101~300위(4조7천억원)는 2.9%, 301~1천위(5조4천억원)는 2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현장 소재지를 기준으로 수도권이 35조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8조5천억원으로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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