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내년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임금 인상률 목표치를 5% 이상으로 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임금 인상률은 기본급 인상률과 추가적으로 받는 급여의 정기 임금 인상을 합산한 방식으로 정해지며, 노동조합은 매년 이 시기에 목표치를 설정한다. 이 목표치는 11월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전체 목표치는 5% 이상이며, 중소기업들은 6% 이상을 목표치로 잡았다. 물가가 3년 전과 비교해 약 9% 오른 것을 감안해 목표치를 설정했다.

한편, 올해 임금 인상률은 2년 연속 5%를 넘으며 지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금상승률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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