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29일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3분기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분기 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3.0% 상승도 웃돌았다.

호주 CPI는 전 분기 대비로는 1.3%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1.1%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해 시장 예상치 2.7%를 웃돌았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이다.

3분기에 가장 큰 가격 상승을 보인 항목은 주택(2.5%)과 레저 및 문화(1.9%), 교통(1.2%)이 차지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CPI 발표 직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고 호주 국채 3년물 금리도 상승 반전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CPI 발표 직후인 오전 9시 32분 전일 대비 0.35% 오른 0.6606달러까지 오르며 속등했다.

호주 3년물 금리는 8.95bp 급등한 3.5524%를 나타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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