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호텔신라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25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은 1조605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점(TR) 부문은 효율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개선됐다"면서 "호텔&레저 부문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매출과 이익 모두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내실 경영에 주력하겠다"며 "TR부문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으며, 호텔 부문은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사업은 면세점(TR) 부문과 호텔·레저부문 등으로 나뉘는데 지난 반기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84.6%, 17.1%였다.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전장 대비 0.31% 내린 4만8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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