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양종희 KB슬롯커뮤니티지주 회장이 내년 화두로 '전환과 확장'을 제시하고, 은행·증권·보험 등 각 계열사를 직접 찾아 '리딩 금융그룹' 수성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에 나섰다.
5일 슬롯커뮤니티권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KB슬롯커뮤니티 각 계열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대표 및 임원들로부터 올 한 해 성과를 보고받고 내년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3일 KB자산운용·KB데이터시스템·KB캐피탈을 시작으로 4일에는 KB저축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 이날은 KB부동산신탁과 손해보험·라이프생명을 차례로 방문한다. 6일에는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을 점검하고, 마지막 날인 7일엔 KB증권을 찾는다.
양 회장은 취임 후 매년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각 계열사를 방문해 한 해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양 회장의 릴레이 방문에는 유관 지주 부문 및 계열사는 물론, 시너지 협의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역량을 점검하고 내년 경영 목표와 전략에 반영한다.
양 회장이 내년 경영 어젠다로 제시한 '전환과 확장'은 새로운 슬롯커뮤니티 환경에서의 그룹 레벨업 전략을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AI 대전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철학으로, 미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영업 기반을 넓혀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리딩뱅크' 수성을 넘어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찾기에 나선다.
'고객·사회·기업의 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슬롯커뮤니티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생산적 슬롯커뮤니티 확대 기조에 따라 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으로 무게를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취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우량 기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연체율 등 건전성 문제가 은행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기업슬롯커뮤니티 성장 체계를 강화해 질적으로 우위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순 이자이익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자산관리(WM)·기업슬롯커뮤니티(IB) 등 비이자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뱅킹(KB스타뱅킹)을 통한 영업에도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편, KB슬롯커뮤니티도 조만간 생산적·포용 슬롯커뮤니티에 구체적인 투입 재원과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슬롯커뮤니티업권 생산적 슬롯커뮤니티 소통회의'에서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심사체계, 전담조직 신설, 정부 상생 결제 시스템 참여 등 소개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해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슬롯커뮤니티과 하나슬롯커뮤니티은 향후 5년간 각각 80조원, 100조원 규모로 생산적 슬롯커뮤니티 등에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