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한미약품이 정부 주도 국내 인공지능(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128940]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삼는다.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역이행 연구는 임상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전임상 단계로 환류시켜 신약개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을 말한다.
과제는 국내 병원과 제약기업, 학계 등이 협력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형태로 운영되며,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역이행 연구 설계 AI SW 개발' 분야의 공동 기관으로 참여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과제를 통해 창출할 AI 소프트웨어를 조기에 도입해 AI가 제시한 가설이나 신규 후보물질을 실제 신약 연구 과정에 적용하고 검증해보고, 그 결과를 다시 AI 학습에 반영하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