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나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8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틱 오른 105.9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28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4계약 및 2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14.8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1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30계약 및 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3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전 거래일 756계약에서 75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13계약에서 32계약으로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6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0.70bp, 30년물 금리는 1.4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0.10bp 높아졌다.

미국의 소비심리 악화에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다음 주 초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부상하면서 영향력을 상쇄했다. 캐나다 국채금리가 크게 오른 것은 장 초반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50.3으로 전월대비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낮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53.2)를 밑돈 결과다.

11월 수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2년 6월(5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격차가 0.3포인트에 불과하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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