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엔비디아(NAS:NVDA)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 주식 3천210만 주 전체를 58억3천만달러에 매각했다.

이 뿐 아니라 T모바일 지분 일부도 91억7천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비디아 지분 매각이 자산 현금화를 위한 회사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옵션과 도구를 통해 매우 안전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자로 2017년 40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다가 2019년 1월에 전량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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