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월가는 인공지능(AI) 과열 우려 속에서도, 엔비디아(NAS:NVDA)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 분야에서 차지하는 지배력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예상 실적 기준 내년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블랙웰과 블랙웰 울트라, 베라 루빈 칩 등이 내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낙관했다.
엔비디아는 19일 3분기(8~10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엔비디아 실적은 AI 거래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UBS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월가 예상치인 56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UBS는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이 내년에는 7.75달러에 도달하고, 2027년에는 9.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3분기에는 73.5%, 4분기에는 75%의 높은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UBS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230달러로 유지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분석가는 내년에 AI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루리아 분석가는 부정적인 추측과 가치 평가에 대한 불안에도,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과의 무역 긴장이 지속되더라도 엔비디아가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DA 데이비슨은 엔비디아의 목표가격을 250달러로 책정했다.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81% 하락한 181.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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