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영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19일 영국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3.8%를 하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3.6% 상승에 부합한 수준이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이 또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4%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물가상승률은 주로 에너지 가격이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 물가상승률도 4.5%를 기록했는데 예상치보다 낮았다.
같은 날 발표된 영국의 10월 산출 부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하락은 전국의 가계와 기업에 희소식이지만, 물가 하락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리브스 장관은 "다음 주 예산안에서 국민의 우선순위인 국민보건서비스(NHS) 대기자 명단 축소, 국가 부채 감축, 생계비 절감 등을 실현하기 위한 공정한 선택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지표 발표 후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1.3144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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