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업 강화 위한 신사업 확장·부동산 등 편입 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대규모기업집단이 최근 3개월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전체 계열사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 매각·합병·청산을 통한 몸집 줄이기가 이어지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편입도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9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3천289개에서 지난 3일 3천275개로 14개 감소했다. 해당 기간에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기업집단은 총 48개다.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55개 사가 온라인카지노 검증 편입됐고, 흡수합병 15개 사, 지분매각 18개 사, 청산종결 14개 사 등으로 30개 집단에서 69개 사가 온라인카지노 검증 제외되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솔·효성(각 5개), 사조·태광(각 4개), 다우키움·포스코·한화(각 3개) 순이다. 온라인카지노 검증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17개), SK(9개), 이랜드·현대자동차(각 3개) 순이다.
이번 소속 변동에는 세 가지 특징이 두드러졌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먼저 최근 대규모기업집단들이 선택과 집중을 기조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고자 지분매각,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을 통해 비핵심 소속회사를 다수 온라인카지노 검증 제외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경우 게임 개발 관련 ㈜넵튠 등 10개 사를 포함한 17개 사를 온라인카지노 검증 제외했다.
재편 움직임은 전기차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SK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얼티머스㈜, 에스케이머티리얼즈그룹포틴㈜,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에스케이일렉링크㈜의 지분을 매각했고, 엘지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하이비차저를, 포스코는 이차전지 관련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를 청산해 온라인카지노 검증 제외했다.
다만 몸집 줄이기 기조 속에서도 기존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온라인카지노 검증 편입도 이뤄졌다고 했다.
삼성은 노인 복지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목적으로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했고, 포스코는 희귀 특수가스 사업 확장을 위해 켐가스코리아㈜의 지분을 취득해 온라인카지노 검증 편입했다. 특수가스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온, 제논 등 가스를 일컫는다.
CJ는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콘텐츠웨이브㈜를 계열 편입했고, 네이버는 비상장주식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을 취득했다. 태광은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실을 설립하여 계열 편입했다.
공정위는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관련 회사에 대한 지분취득, 회사 설립 등 계열 편입이 활발했다고 관측했다.
한화는 부동산 관련 자산운용사인 ㈜이음자산운용의 지분을 취득했고, GS는 엣지포인트가산피에프브이㈜를, 신세계는 ㈜에스밸류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한진은 케이웨이프라퍼티㈜를 각각 설립하며 해당 기간 14개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관련 회사가 계열 편입됐다.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