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 속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깜짝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코스피가 4,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속에서 전력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1일 인포맥스 신주식창(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9포인트(0.66) 오른 4,162.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신 등의 매수세가 개인의 매도세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228억 원, 기관은 2천307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이 2천408억 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간밤 FOMC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1.05%, 0.67%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도 0.33%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나타냈다.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전력주들이 강세다.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5.91%(5천원) 올랐다. 삼성전기도 4.84% 오른 28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도 각각 2.59%, 2.71% 상승했다.
코스닥은 3.14포인트(0.34%) 상승한 938.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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