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한 달 만에 1호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3일까지 모집하며, 2년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성과보수의 허들이 되는 수익률은 4%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첫 IMA 상품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상품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1호 IMA 상품은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

판매 기간은 23일까지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원금의 안정적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 사모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제도에 따른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상품의 시장 반응과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고객군·만기·위험 수준별 다양한 IMA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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