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43.40%·이현승 38.28% 득표…현직 서유석 후보는 탈락
399개 회원사 결선투표 돌입…최종 당선인 곧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 투표로 넘어가게 됐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차기 협회장 자리를 놓고 최종 승부를 가린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7대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황성엽 후보가 43.40%, 이현승 후보가 38.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각각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상 첫 연임에 도전하며 관심을 모았던 서유석 현 회장은 18.27%를 득표하는 데 그쳐 탈락했다.
이날 선거에는 증권사 60개사, 자산운용사 322개사, 선물회사 3개사, 부동산신탁사 14개사 등 총 399개 정회원사가 참여했다. 투표권은 '1사 1표' 방식의 균등 배분(30%)과 회비 분담 비율에 따른 차등 배분(70%)이 합산되어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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