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둘러싸고 왜곡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이라며 내년 기준금리 인하폭을 75bp로 유지한다고 미국 씨티그룹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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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씨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내년 1분기에는 더 깔끔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오면서 서비스 물가가 특히 계속 완화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기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클라크는 내년 초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에 물가가 더 높게 나타났던 최근의 흐름과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초 CPI가 완만하게 나오게 되면 연준 인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본다"며 "연준 인사들로부터 통화완화에 대한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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