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틱 내린 105.5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64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20계약 및 4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13.3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8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18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360계약에서 114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49계약에서 33계약으로 감소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29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각각 3.60bp 및 2.90bp 낮아졌다. 2년물 금리는 2.50bp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따른 조사 차질로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왔지만, 데이터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에 힘이 실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2.7% 올라 9월의 3.0%보다 상승률이 0.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3.1%)를 크게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2.6%로, 9월 대비 0.4%포인트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3.0%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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