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질의응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을 1.6%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다.

이 총재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저성장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 1.6% 정도 다시 보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외 미국의 여러 경제 정책이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장 전망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새로운 경제 예측치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대답을 꺼렸다.

이 총재는 또 지난해 4분기 예상(0.5%)보다 부진한 성장(0.1%)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가 계엄 및 정치적 불확실성에 의한 소비 심리 하락 등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국회 도착한 이창용 한은 총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국회 본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2.18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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