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해양수산부가 영국 교통부와 첫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책회의는 2023년 11월 해수부와 영국 교통부 간 체결한 '해사분야 상호협력 의향서'의 후속조치다.

양국은 매년 정기회의를 교차 개최하기로 했으며, 2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 기간 제1차 정책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승인된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의 세부 이행계획에 대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제 해운 탈탄소화, 국제항해선박 보안 강화 및 사이버보안 협력, 자율운항선박, 선원 정책, 항로표지 기술 교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양국 간 해사 분야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은 해사 안전 증진과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0차 OOC 및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설명하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 및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5.4.21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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