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中 무역 합의 이후 한국 찾는 美 그리어 USTR 대표
현대차도 英처럼 쿼터제 적용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을 찾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어, 우리나라와 미국이 '7월 패키지'를 협의하는 과정에 확실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자동차를 많이 파는 영국이 미국과 관세 합의를 끌어낸 이후라 시기적으로도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제(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다음날 면담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작된 '2+2 관세 협의'를 시작한 지 약 3주 만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미국의 통상 관련 고위급 인사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우리나라와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이 2+2 협의를 진행할 초기만 해도 퍼주기 우려가 상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대통령은 소위 '수틀릴 때'마다 관세로 위협했다. 그렇게 주요국, 특히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계속 치솟았고 품목 관세의 순차적 진행도 걱정거리였다. 6월에 대통령 선거를 앞둔 국내 정치적 특수성으로 인해 협의를 중단하라는 요구까지 일부에서 나왔다.
하지만, 발 빠르게 움직인 주요국들은 온라인카지노 벳위즈과의 관세 합의 소식을 전했다. 영국과 중국이 온라인카지노 벳위즈과 관세를 낮추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그리어 대표가 있었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에 자동차를 많이 파는 영국은 연간 10만대까지 자동차 관세를 10%로 내렸다. 대신 에탄올과 소고기,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고,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산 항공기를 사들이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영국의 무역 구조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영국 자동차 기업에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시장이 갖는 의미는 우리나라와 유사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대 수출국이자 비율에서 다른 국가와 비교하기 어려워서다.
영국 통계청에서 집계한 작년 영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90억파운드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27.4%를 차지했다. 2위 국가인 중국과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중국 외 국가들은 유럽 내 경쟁이기에 미국 시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 비중은 50%에 육박한다. 통상 당국의 일차적인 목표는 이 수출품의 관세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영국은 개별 품목에 있어 협상이 된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가 영국보다 크긴 하지만, 최근 온라인카지노 벳위즈에서 나오는 한국 관련 발언들은 분명 긍정적이다. 스콧 베선트 온라인카지노 벳위즈 재무장관은 우리나라가 "좋은 제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상황이나 시기적으로 이번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만남을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상호관세는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산업·품목별 관세 협상은 가능하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우리가 얻어 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선택과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팀장은 "현대차와 기아도 영국과 유사하게 미국 수출에 대해 쿼터제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된다면 실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할 것이고, 미국 생산 증가 등으로 관심이 유효한 시기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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