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오롱의 올해 1분기 영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코오롱[002020]은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지난 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천481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5.3% 증가했다.

두 부문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 지속과 소비 위축 등 악영향에도 주요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증가했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다만, 코오롱은 올해 1분기에 2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주택 분양시장 상황에 따른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손충당금 일부가 반영된 영향이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판매 신장, 화학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전사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자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신규 중고차 지점과 서비스센터 개설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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