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유나이티드헬스(NYS:UNH)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인 케이티 스톡턴이 분석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의 뉴스 악재가 나오면서 약 50% 급락해 장기 지지선인 447달러 수준을 하회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스톡턴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최근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디마크(DeMARK) 지표도 하락에 피로감을 나타내는 신호를 보이고 있어 과매도 상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마크 지표는 주식시장에서 매매 시그널을 생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적 분석 도구로 매수와 매도 신호를 결정하는 데 이용되는 지표다.

스톡턴은 "유나이티드 헬스 주가는 기술적 관점에서 이전 지지선이었던 447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반등은 장기 보유자들이 보유 비중을 조절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나이티드헬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섹터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제는 바닥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고 스톡턴은 분석했다.

암젠(NAS:AMGN)과 일라이 릴리(NYS:LLY), 머크(NYS:MRK), 리제네론(NAS:REGN) 등 주요 종목은 작년 말 약세로 반전했고 존슨앤드존슨(NYS:JNJ)과 화이자(NYS:PFE)는 장기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각 종목별로 하락 피로 신호가 감지되고 있으며, 헬스케어 섹터 특유의 디펜시브(방어적) 특성 덕분에 약세장에서 상대적 성과가 개선될 수 있다고 스톡턴은 분석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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