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월 제조업 PMI 49…전월 대비 상승

日 5월 서비스업 PMI 50.8…전월 대비 하락

제조업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5월 일본의 제조업 경제가 1년 가까이 위축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공장 활동이 미국의 관세 여파로 계속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S&P글로벌은 일본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전월치인 48.7보다는 개선됐지만 기준선인 50에 못 미치며 위축세를 지속했다.

일본의 제조업 PMI는 작년 7월 이후 기준선 50을 계속 밑돌며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0.8을 기록했다.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어 업황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전달의 52.4보다는 낮아졌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활동을 모두 더한 합성 PMI 예비치는 49.8로 집계되며 전달의 51.2에서 위축세로 돌아섰다.

서비스 부문 활동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의 부진한 실적이 일본 전체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됐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부책임자인 애나벨 피데스는 "미래 무역 환경과 해외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본 기업 전망과 생산량 예측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표발표 직후 달러-엔 환율은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3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하락한 143.476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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