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가전제품 판매기업인 베스트바이(NYS:BBY) 주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완화 영향으로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UBS가 평가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마이클 라서 UBS 애널리스트는 1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일부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우호적인 관세 흐름과 판매 모멘텀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스트바이 주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시적 관세 인하에 반응해 반등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는 리스크-보상(Risk-Reward) 구조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라서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30% 수준의 관세가 유지되더라도 베스트바이는 여전히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산 수입품에 약 30%의 관세가 부과되고 일부 소비자 전자(CE) 제품에는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상황은 소매업체 입장에서 훨씬 더 관리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비록 일시적인 조치라 하더라도 향후 몇 개월 동안 제품 재고 흐름과 가격 책정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스트바이 주가는 지난 2월20일 91.68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지난달 9일 54.9달러를 기록하며 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하자 베스트 바이 주가가 6% 가량 급등한 바 있다.

19일 베스트바이의 종가는 71.60달러다.

베스트바이의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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