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협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5bp 하락한 2.4050%를 기록했다.

반면 2년은 1.50bp 올랐고, 3년물은 1.25bp 상승했다.

5년은 0.75bp 오른 2.4150%를 기록했다. 10년은 0.50bp 오른 2.5700%였다.

주말 미국에 대한 EU 관세 부과 위협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부상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를 철회하면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스와프 금리도 장초반 하락세이던 데서 장 후반에는 상승 전환하는 등 방향성이 잡히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모처럼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매수하는 등 강세 분위기였지만, 국내 기관 위주로 매도가 많았다"면서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기대만큼 비둘기파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경계심도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CRS(SOFR)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장과 같은 1.6800%를 기록했다.

5년은 1.50bp 내린 1.9100%를 기록했다. 10년도 0.50bp 하락한 1.970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1년을 제외하고 확대됐다.

1년 역전 폭은 0.25bp 줄어든 -72.50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2.25bp 확대된 -50.50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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