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포항 공장 중기사업부를 매각한다.

2일 현대제철은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상대방은 대주·KC그룹이다.

현대제철 중기사업부는 굴삭기 부품인 무한궤도를 주로 생산한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중기 판매량은 2021년 대비 약 65% 감소했다.

현대제철 측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 및 중국 저가 제품 대비 경쟁력 상실로 구조적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각 진행과 함께 전환배치를 실시해 고용을 보장하고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앞서 지난해 11월 포항 2공장 셧다운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천공장 내 철근 설비 가동을 한 달간 중단했다.

만 50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임원 급여 20% 삭감 등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도 시행 중이다.

현대제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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