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대담도 전해졌다. 오는 4일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대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하락한 2.340%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7bp 상승한 2.79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07.4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32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7천6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8.9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1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4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16포인트 내린 148.46을 나타냈다. 10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대선 이후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대선 직후 진행되는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서 시장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며 "입찰 마무리되고 난 다음에 오후에는 재료 해소 측면에서 시장이 다소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도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대선 이후 어쩔 수 없이 물량 우려가 점차 두드러질 것"이라며 "장기 구간에 좋을 일이 없다 보니, 큰 틀에서 커브 스팁 분위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8bp 상승한 2.343%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오른 2.782%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1bp 내린 3.9020%,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4.4040%로 나타났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온 가운데 개인소비와 개인소득은 반대 결과가 나왔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카지노사이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열리는 한은의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밝힐 이 총재와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을 주목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월러 연준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은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카지노사이트를 정할 때 단기 인플레이션에 미칠 어떠한 관세 영향도 간단히 살피는(look through) 것을 지지한다"며 "올해 후반부에 '긍정적인 뉴스(good news)에 따른 카지노사이트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다른 견해도 있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이 도비시하게 해석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축소했다.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갔던 3년 국채선물은 상승 전환한 후 강세 폭을 확대했다.

다만 오후 들어서 6월 대선과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심이 짙은 장세가 이어졌다. 10년 국채선물도 점차 약세폭을 확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경제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주요 카지노사이트는 2bp가량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8천85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14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1천56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71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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