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다.

3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이 제조업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이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5월 지수가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8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고 분석된다.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치인 4월 지수는 50.4였고, 전문가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50.6이었다.

지난달 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는 49.5였다.

차이신은 "2분기 경제 하방 위험이 심화했으며 기존의 경기 부양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계 소득 증대, 고용 확대, 소비자 심리 개선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 29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화(CNH) 환율은 전장 대비 0.14% 내린 7.1981위안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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