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5.85포인트(0.34%) 오른 37,596.52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간밤 뉴욕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 마감한 데 연동해 상승 출발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백악관 측이 "두 정상이 이번 주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확인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이 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과 관세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국에 4일까지 '최고의 제안'을 요구할 것이란 내용이 무역대표부(USTR) 서한 초안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관세 불확실성을 길게 끌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식을 보여준다고 평가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24포인트(0.04%) 내린 2,776.0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는 만기 30년 이상 초장기 구간에서 하락했다.

일본 국채 2년물 금리는 1.57bp 오른 0.7561%, 10년물 금리는 0.51bp 상승한 1.5144%를 나타냈다. 반면 30년물 금리는 0.19bp 하락한 2.9354%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 내린 142.647엔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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