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여파로 주가가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현재 크라우드의 주가는 전장 대비 8.90% 하락한 445.260달러에 거래됐다.
크라우드는 앞서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회사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73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65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1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다만 올해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매도 심리가 강해졌다.
크라우드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조정 기준 EPS 3.44~3.56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매출 전망치는 47억4천만~48억1천만 달러로 유지했다. 시장 예상치는 EPS가 3.43달러, 매출은 47억7천만달러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크라우드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BofA의 탈 리아니 분석가는 "우리는 크라우드의 펀더멘털과 성장 전망을 선호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선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크라우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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