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가 연내 3,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코스피가 하반기에는 박스권 상단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을 듯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서 1.0배를 박스권 범위로 제시했다.
코스피 PBR 1.0배는 현재 기준으로 2,950이며, 연말까지의 순자산 확대를 고려하면 3,000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보면 코스피가 3,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다는 전망의 근거는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에 걸린 대외적인 제약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반기 확장재정과 이재명 정부의 주가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지수는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대선 직후에 코스피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 들어오지 않았던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순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2,800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코스피가 장중 2,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이 마지막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9p(0.70%) 오른 2,790.33로 시작했다. 2025.6.5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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