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정수인 기자 =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다.

이마트24는 30일 성동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도 시장 개척 1세대 한인 사업가 피터 정과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인 솔리테어 그룹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첫 점포는 오는 8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문을 연다. 올해 10월 2호점 추가로 출점한다.

인도 1호점은 11층 규모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총 80평(264제곱미터) 규모다.

내부에는 노브랜드 상품과 K-푸드, K-분식 메뉴 및 셀프 포토부스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 등으로 구성해 한류 팬들을 겨냥한다는 전략을 드러냈다.

푸네 지역은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기록한 곳이다. IT·자동차 산업 및 다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산업단지를 이루고 있다.

이마트24는 인도 전체 수매 유통의 약 75%가 '키라나'로 불리는 영세 소매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편의점 등 현대적 소매업태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마트24가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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