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씨티그룹은 미국 에너지음료 업체 셀시어스 홀딩스(NAS:CELH) 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5달러로 제시했다.

필리포 팔로르니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23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셀시어스는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셀시어스는 최근 경쟁사 알라니 누(Alani Nu)를 약 18억 달러에 인수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층과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팔로르니 애널리스트는 "셀시어스는 '제로 슈거', '헬스 & 웰빙'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셀시어스와 알라니 누 브랜드 모두 아직 몬스터(NAS:MNST), 레드불에 비해 유통망이 부족하지만, 향후 점유율 확대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셀시어스의 장기적인 성장 요인으로 해외 진출 확대를 꼽았다.

팔로르니 애널리스트는 "셀시어스는 2010년대 몬스터가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던 것처럼 유럽과 아시아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셀시어스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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