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월가의 대표적인 기술주 투자자 댄 나일스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올해 2분기 실적 시즌 유망 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엔비디아(NAS:NVDA)를 선정했다.

나일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나일스는 25일(미국 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작년 한 해 동안 실적과 주가 모두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1분기부터 애저 성장세가 회복됐고 6월 실적에서도 그 혜택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는 지난해 3분기 연속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올해 1월 오픈AI와의 '스타게이트 슈퍼컴퓨터' 협력 이후 흐름이 반전됐다.

MS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그는 "이미 시장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져 있어 MS의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변동성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일스는 엔비디아에 대해선 최근 중국 수출 제한 완화가 긍정적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수출 제재로 인한 재고 손실(write-down) 반영 직후부터 낙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지금은 추론(inference)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인공지능(AI) 훈련보다 훨씬 지속 가능하고 상업화에 적합한 수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원하는 건 '질문에 대한 답'이지 AI 훈련과정 자체는 아니다"라며 AI 실사용 기반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다음달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23분에 서비스된 온라인카지노 조작 벳무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