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출시 2주년을 맞은 '앨리스'(ALICE™)의 누적 계약 체결 건수가 36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첫선을 보인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플랫폼 앨리스는 상품 종류가 27종으로 늘어났고 누적 유입 고객 수(MAU)는 636만명에 달한다.

현재 앨리스에서 하루 평균 1천건·매월 2만건 이상의 보험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앨리스의 MAU는 2023년 105만명에서 2024년 407만명, 2025년 7월 말 636만명으로, 올해 말에는 808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누적 연간 계약 건수도 2023년 3만건, 2024년 22만건에서 2025년 7월 말 36만건으로 2년 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말에는 47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는 출시 초기에 여행자보험,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 일상에서 필요한 소액·단기보험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 리스크 보장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후 스포츠, 취미생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고,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차별화된 언제나언니 보험, 간병 보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앨리스에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을 탑재하고 암·뇌심보험 등 장기보장성 보험까지 선보이며, 소액·단기부터 장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보험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누적 계약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골프보험의 경우 50회 라운딩까지 보장하는 'N회권 플랜'도 선물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고, 공연장 상해·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덕밍아웃 보험, 여름철 서핑 중 사고를 보장하는 서핑보험 등 이색상품도 선보였다.

이에 앨리스 가입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4.4%에 달하며, 전체 계약 비율도 48%에 이른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앨리스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기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보험 소비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앨리스를 더욱 고도화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험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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