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유가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아람코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26억7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기록한 260억1천100만달러보다 약 12.8% 감소한 것으로, 유가 하락 때문이다.

아람코는 "유가 하락과 정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아람코가 추산한 2분기 평균 유가는 배럴당 66.7달러로 전분기의 76.3달러보다 크게 하락했다.

2분기 총배당금은 211억달러다.

아람코는 "지정학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에너지를 계속 공급했다"며 "하반기 원유 수요는 하루 200만배럴로 상반기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와 디지털 혁신 등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여러 이니셔티브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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