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후임으로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S&P500 선물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4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27% 오른 6,383.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23,564.00을 가리켰다.

지수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책사 미런을 연준 이사로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런의 지명으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데다 빅컷(50bp 인하)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한편, 전일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본격 시행되면서 투자자들은 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토마스 마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고 있다"며 "여전히 관세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공급망, 비용, 마진, 가격 결정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와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엇갈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2bp 밀린 4.25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bp 내린 4.820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6bp 오른 3.748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9% 상승한 98.146을 가리켰다.

jy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