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유럽 정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논의에 나선다.
독일 총리실의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수석 대변인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핀란드 정상과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코르넬리우스 수석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과 트럼프 대통령, 푸틴 대통령 간 예정된 회담을 고려한 논의"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압박 방안", "평화 협상 준비 및 영토 문제, 안보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주(州)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핵심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이다. 이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지난 2014년 강제로 병합한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