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인 델 테크놀러지스(NYS:DELL)가 시장의 기대를 밑돈 2026 회계연도 3분기(8월 3일~11월 1일) 가이던스를 제시하자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델 주식은 이날 오후 4시 42분 현재 뉴욕증시 애프터마켓에서 전장 대비 3.98% 하락한 128.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델은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로 2.4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55달러를 밑돈다. 델은 올해 4분기에 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델은 3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270억달러를 써냈다. 시장 전망치 261억달러를 상회한다.
델은 2분기(5월 3일~8월 2일) EPS는 2.32달러로 시장 전망치(2.30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액은 297억8천만달러로 전망치(291억7천만달러)보다 많았다.
인공지능(AI) 서버를 포함한 서버 및 네트워킹 매출이 129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델은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 칩을 구매해 서버를 제작한 후, 코어위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델은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전망치를 중간값 기준으로 1천7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PS도 9.55달러로 제시했다. 각각 전망치(1천46억달러, 9.38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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