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NAS:CRWD)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월가 전망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27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분기에 11억7천만달러(약 1조6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컨센서스인 11억5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0.93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인 0.83달러보다는 높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2억800만~12억1천8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인 LSEG의 컨센서스 12억2천800만 달러에 못 미친다.
RBC 캐피털의 매튜 헤드버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측면에서는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수익성은 시장 기대와 일치하거나 상회했다"며 "회계연도 2026년 가이던스는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으나 매출 가이던스는 하단만 올렸다"고 분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8% 급락했으나 낙폭을 만회해 오전 8시20분 현재 16.61달러(3.93%) 내린 406.00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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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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