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오펜하이머는 브로드컴(NAS:AVGO)을 엔비디아 다음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305달러에서 325달러로 20달러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2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릭 셰이퍼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브로드컴은 구글(NAS:GOOGL), 메타(NAS:META), 바이트댄스 등과 함께 7개의 AI ASI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차세대 대형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하기 위해 맞춤형 칩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SIC은 특정 AI 작업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칩으로 효율성과 속도,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는 또 "브로드컴이 네트워킹, 무선통신, 브로드밴드, 서버·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핵심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셰이퍼 애널리스트는 구글과 메타, 오픈AI, 애플(NAS:AAPL)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이 브로드컴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로드컴은 다음달 4일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전날보다 8.4달러(2.80%) 오른 308.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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